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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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였으면 죽었다"…김수용, 기적처럼 의식 회복한 '급성 심근경색' 무슨 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9 12:18 / 기사수정 2025.11.19 12:19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아 해당 병 또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김수용이 경기 가평군 모처에서 진행된 유튜브 콘텐츠 촬영장에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고로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을 진행하며 김수용을 응급실로 이송했고, 그는 호흡과 의식을 되찾아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해 16일 김수용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김수용 씨는 지난 13일 의식을 잃어 응급실로 이동해 검사 및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의식을 되찾았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김수용 측은 지난 18일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오늘 한양대학교 구리 병원에서 혈관확장술(스탠스)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김수용이 중환자실에서 지난 17일 일반 병실로 옮겨져 의료진의 세심한 치료와 관리 아래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후 김수용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혼자 있었으면 죽었을 것"이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용이 진단받은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주로 혈관이 좁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에게 생긴다. 동맥경화가 있으면 염증 같은 자극에 의해 죽상경화반(기름 찌꺼기가 뭉친 것)이 터지면서 갑자기 혈전(피떡)이 생겨 혈관을 막아버릴 위험이 있다. 죽상경화반이 파열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심근경색 환자는 대부분 평소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낀다. 가슴이 찢어지거나 숨이 멎을 것 같은 통증이다. 이때 신속히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급성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120분으로, 두 시간 안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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