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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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류지현표 작전야구 日 무너트렸다!' 송성문 2타점 적시타→일본 허 찌른 '안현민 홈 쇄도'까지…3-0 리드 (3회말)

기사입력 2025.11.16 20:21 / 기사수정 2025.11.16 20:21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정교한 타격과 섬세한 작전 야구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0-0으로 맞선 3회말 하위타선에서 만든 찬스를 중심타선이 선취점으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이날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한동희(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최재훈(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정우주.



선발투수 정우주가 1회말 일본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말엔 선두타자 마키의 볼넷, 니시카와의 타석에서 나온 송구 실책, 기시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득점권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사사키를 2루수 직선타, 이시가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시 영점을 잡은 정우주는 3회초 선두타자 이소바타를 헛스윙 삼진, 무라바야시와 노무라를 연속 범타로 정리하고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한국은 3회말 선두타자 최재훈의 볼넷과 박해민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신민재 삼진 뒤 안현민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가네마루 유메토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송성문은 6구째 바깥쪽 공을 잡아당겨 1, 2루 간을 뚫어내면서 득점권 주자 둘을 홈 베이스로 불러들였다. 우익수 송구가 홈을 향한 사이 1루 주자였던 안현민도 3루까지 파고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작전 야구가 빛났다. 타석에 있던 한동희가 풀카운트 접전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때 1루 주자 송성문이 2루 베이스로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포수의 송구가 2루로 향한 사이,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파고들면서 3-0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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