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06
스포츠

돌부처 쓴소리! "투수들 ABS 핑계 대지 말길"→한일전 '11사사구' 자멸에도 희망 봤다 [도쿄 현장]

기사입력 2025.11.16 17:21 / 기사수정 2025.11.16 19:01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역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에서 적용되는 ABS 시스템 대신 인간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투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역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에서 적용되는 ABS 시스템 대신 인간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투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오승환 MBC 해설위원이 한일전 10연패 굴욕을 당한 한국 야구대표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한국은 선발 투수 곽빈이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0-0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 4회초 안현민의 선제 2점 홈런과 송성문의 백투백 홈런으로 3-0 리드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4회말 곽빈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은 5회말 6실점 빅 이닝 헌납으로 승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한국은 이호성이 3점 홈런을 맞은 뒤 성영탁이 추가 실점을 내줬다. 한국은 8회초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말 다시 2점을 내주면서 한일전 10연패에 빠졌다. 

15일 경기에서 한국은 마운드가 총 11사사구로 자멸하는 흐름을 보였다. 

한국 류지현 감독은 "굉장히 어린 선수들이라 긴장했을 거다. 이런 부분이 영향이 없진 않았을 거다. 성장할 부분이다. 역시 강팀하고 상대할 때 변화구 제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제대회 어려움이 있다는 걸 선수들이 느끼지 않았을까 한다. 국내에서 150km/h를 던져도 통했다면 변화구 섞어서 강약 조절을 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보니까 볼넷도 많이 나왔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역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에서 적용되는 ABS 시스템 대신 인간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투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역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에서 적용되는 ABS 시스템 대신 인간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투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역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에서 적용되는 ABS 시스템 대신 인간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투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역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에서 적용되는 ABS 시스템 대신 인간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투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도쿄돔 현장에서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본 오승환 위원은 1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사사구가 많은 게 문제인 건 당연하다. 많은 어린 선수가 도쿄돔이 처음이라 리듬과 템포가 깨졌을 것"이라며 "고척돔에서 던져봤다 해도 이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국제대회 같은 긴장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어제는 문제점이 확실히 드러난 경기였고, 차라리 쓴 약을 일찍 먹은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이어 "선수들이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분해하고 있고 더 잘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다. 평가전이지만 본선에 맞춰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괜찮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논란이 된 구심 스트라이크존과 ABS 시스템 부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승환 위원은 "ABS가 없어서 스트라이크 존이 들쭉날쭉한 건 맞지만, 투수들이 그걸 핑계 삼아선 안 된다"며 "어제 심판 판정이 아쉬울 수 있는데 본선에서도 그런 심판이 안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어차피 국제대회에선 말도 안 되는 콜이 항상 존재한다. 그런 걸 지금 미리 겪어보는 것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라리 볼넷 내줄 바엔 가운데로 던져서 맞는 게 낫다. WBC에선 투구 수 제한도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위해서라도 과감함이 필요하다. 그래서 어제 가운데를 보고 던지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쓴소리를 보탰다.

이번 한국 대표팀 평가전에서 해설을 처음 맡은 소감에 대해 오승환 위원은 "준비를 많이 해도 현장에서 흘러가는 상황을 바로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3시간 생중계는 정말 힘들다"며 "처음 해설을 준비하면서 정민철 위원님께 조언을 구했는데 오히려 준비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해주셔서 그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일본 투수진에 대해서 오승환 위원은 "구위도 뛰어나지만, 역시 제구력도 인상적이다. 다만, 정규시즌 때보단 그런 부분이 떨어졌다고 느꼈다. 3월에는 상대 투수들이 더 무시무시해질 것"이라며 "우리 대표팀도 내년 1월 사이판 훈련부터 일찍 준비에 나섰기 때문에 3월 본선에 맞춰서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일전 10연패라는 굴욕 속에서도 오승환 위원은 후배들에게 "과정을 겪는 중"이라는 격려와 함께 냉정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돌부처의 말처럼 이번 한일전의 쓰라린 경험이 본선에서 전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역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에서 적용되는 ABS 시스템 대신 인간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투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역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에서 적용되는 ABS 시스템 대신 인간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투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역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에서 적용되는 ABS 시스템 대신 인간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투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한일전을 치러 4-11로 패했다. 역대 한일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뒤 한국 선수들은 KBO리그에서 적용되는 ABS 시스템 대신 인간 심판이 스트라이크 판정 내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은퇴한 '레전드 투수' 오승환 MBC 해설위원은 후배들에게 따끔한 쓴소리과 함께 따뜻한 격려도 보냈다. ABS 핑계를 대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걸 지적한 오승환 위원은 도쿄돔 경험을 쌓은 어린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사진=도쿄, 김근한 기자 /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