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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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남' 손흥민, 벌써 이 정도야? 깜짝 사랑고백!…환상 파트너 향해 "생일 축하해 My G"

기사입력 2025.11.11 22:18 / 기사수정 2025.11.11 22:3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가나,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한국에 있는 손흥민이 소속팀 LAFC 동료 드니 부앙가의 생일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11일 자신의 SNS에 부앙가와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과 함께 "Happy birthday My G"라고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LAFC에서 손흥민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부앙가가 이날 생일을 맞이하자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My G'는 절친한 친구를 격식 없이 부르는 표현으로 두 선수가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여준다. 여자친구를 뜻하는 'GF'와는 다르지만 손흥민이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면서 여자친구 수준의 애정을 쌓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두 선수가 이번 시즌 기록한 성적을 보면 납득 가능하다.

손흥민이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입단한 후 부앙가는 10골을 몰아치며 MLS 득점 선두권에 올라서기도 했다.


부앙가는 손흥민이 오기 전까지 21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당시에도 팀 내 최다 득점원으로 활약 중이었던 부앙가는 손흥민이 오고난 후 날개를 달았다. 8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더 추가해 순식간에 득점왕 경쟁권으로 진입했다.

손흥민도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두 선수는 LAFC의 18골을 연속으로 합작해내며 MLS 최고의 공격 듀오로 평가 받았다.



부앙가는 최근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축구 선수다. 엄청난 명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모두가 그를 알고 있다. 손흥민이 우리 팀에 있으면 더 많은 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손흥민이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기분 좋게 뛰고 있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있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다. 보다시피 난 그와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그 결과 팀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손흥민과 함께 MLS컵 우승에 도전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LAFC는 MLS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오스틴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부 콘퍼런스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여기서 이기면 샌디에이고-미네소타 승자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을 치르고 이기면 MLS컵 결승에 진출한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LAFC를 MLS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손흥민 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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