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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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유빈 미쳤다! 日 최강 하리모토 2게임 11-2 압도했다…WTT 챔피언스 준결승 대접전 (2게임 종료)

기사입력 2025.11.09 20:30 / 기사수정 2025.11.09 20:3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세계 12위)이 2년 3개월 만에 국제대회 여자단식 우승을 위해 분전하고 있다.

일본 최강자 하리모토 미와(세계 7위)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신유빈은 9일(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쥐바그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하리모토와 격돌하고 있다.

하리모토는 중국 다음으로 여자 탁구가 강한 일본의 에이스다. 중국 선수들이 자국에서 열리는 중국 전국체전 출전 관계로 이번 대회 불참하면서 1번 시드를 받았다.

신유빈은 하리모토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5패로 밀리고 있으나 이날 경기에선 1~2게임 분전하고 있다.



신유빈은 1게임에서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8실점했으나 맹추격에 성공했다. 아쉽게 9-11로 졌지만 하리모토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2게임에선 압승했다. 6-0까지 훌쩍 달아난 끝에 11-2로 따냈다. 그야말로 압승이었다. 한국과 일본의 두 에이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신유빈은 전날 열린 8강에선 루마니아의 36세 베테랑 엘리자베타 사마라(세계 29위)를 게임스코어 4-0으로 완파했다.

사마라는 16강에서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일본의 강자 오도 사쓰키(세계 14위)를 게임스코어 3-2로 누르면서 기세를 올렸으나 신유빈 앞에선 범실이 속출하면서 순식 간에 무너졌다. 신유빈은 불과 24분 만에 사마라를 제압하고 체력을 아낀 뒤 하리모토와 격돌하는 중이다.

4강은 총 7게임 중 네 게임을 먼저 따내는 선수가 이긴다. 결승에 오르면 이토 미마(세계 9위), 하야타 히나(세계 13위) 등 두 일본 선수간 또 다른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사진=연합뉴스 / BWF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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