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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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프로 팀과 친선 경기 앞둔 KT…"한국 대표하는 마음으로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25.11.07 01:06 / 기사수정 2025.11.07 01:06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T 위즈가 일본, 대만 프로 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KT는 타오위안시의 초청으로 7일 대만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 9일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교류전을 치른다.

타오위안시는 한국, 대만, 일본의 야구 문화 교류,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 구단을 초청했다. 교류전은 7일부터 3일간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펼쳐친다. 7일 KT-골든이글스전, 8일 골든이글스-몽키스전, 9일 KT-몽키스전이 차례로 진행된다.



6일에는 대만 타오위안의 모나크 플라자 호텔에서 '2025 타오위안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KT에선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 나도현 단장, 이강철 감독, 내야수 장준원, 투수 손동현이 참석했다.

“따자하오. 안녕하세요. 곰방와"라고 3개 국어로 인사한 이 감독은 "우릴 초청해 주신 타오위안시와 라쿠텐 몽키스, 골든이글스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대만과 추억을 꺼내기도 했다. "1980년대에 국가대표로 대만에 온 적이 있다. 올해 대만시리즈에서 우승한 몽키스에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번 교류전에는 한일전도, 한국과 대만전도 열리는 셈이다.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친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을까. 장준원은 "일본 와카야마에서 마무리캠프를 치르다 이 곳에 왔다. 캠프 도중 실전을 치를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며 "대만과 일본 라쿠텐 구단에서 다쓰미 료스케(골든이글스) 선수를 비롯해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캠프에서 연습해온 걸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손동현은 "해외 팀과 교류전을 갖는 게 쉽지 않은데, 내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몽키스와 골든이글스도 이번 평가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루쿠보 겐지 몽키스 감독은 "비교적 젊은 선수들의 경기이니 젊음과 생기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3개국의 야구가 어떻게 다르고,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미키 하지메 골든이글스 감독은 "우린 일본 도호쿠 지역의 미야기현을 연고로 둔 구단이다. 2005년 창단해 2013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라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우리의 매력과 열정을 느끼게 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진=KT 위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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