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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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수익률 100%" 주식 투자·금테크…국감까지 소환된 '금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06 20:00

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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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주식 투자와 금 재테크 성공 비법을 공개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김구라는 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최근 경주에서 개최됐던 APEC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김종효 알파경제이사에게 현대차 주식을 추천받아 투자한 사실을 밝혔다.

김구라는 "28만 원 정도에는 상황을 봐야 된다고 했는데, 지금 28만 원을 훌쩍 넘겼다. 처음엔 이 가격에 팔라고 했지만 일단은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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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종효는 "제가 생각하는 경제 방송에서의 좋은 진행자는 의제 설정과 의미 있는 단어 캐치라고 생각하는데, 형님이 그렇다. 높게 평가할 수 밖에 없다"고 감탄했다.

앞서 김구라는 금 재테크 성공과 주식 수익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금으로 3배의 이익을 냈다고 전하며 "금 거래소에 가서 1kg짜리와 남은 자투리로 350g 정도 샀다. 금값이 많이 올랐을 때 2억 대였는데, 지금 제 아내가 '돈이 급한 것도 아니니 팔지 말고 가지고 있자'고 했다"며 아내의 말에 금을 팔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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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집사람이 경제적인 상식이 저만큼 있겠냐. 근데 여자들이 감이 있더라. 그냥 놔뒀다가 얼마 전에 금 시세를 보니 3억 4천이 됐다"며 아내 덕분에 큰 수익을 봤음을 고백했다.

또 "나는 주식 앱 설정을 수익률 기준으로 하고 본다"면서 "수익률이 좋은 게 밑단에 있는데, 밑단에 삼성전자가 있다. 삼성전자가 수익률이 100% 정도 나온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사람들이 '삼성전자 100% 먹었다면서요?'라고 말하는데, 그것도 10년 갖고 있었다. 어떤 분들은 '이거 얼마 안 되는 건데'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단순하게 '돈을 그렇게 벌었어?'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투자해서 날린 것도 엄청 많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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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혼한 전처가 남긴 빚 17억 원을 모두 변제한 것으로 알려진 김구라는 "전처와 지낼 때는 돈을 잃었는데, 지금 이걸로 만회했다고 연결시키는 사람들도 있더라. 전혀 관계 없고 만회도 안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구라는 유튜브 '경제연구소' 등을 통해 꾸준히 경제 관련 소식들을 전하며 누리꾼과 소통 중이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김구라는 최근 국정감사에 본인의 이름이 언급됐던 이야기를 전했다.

김구라는 "내가 유튜브에서 경제방송을 하니까 금 이야기를 했더니, 한 의원이 '김구라 씨도 금을 사서 돈을 벌었는데 한국은행은 뭐 하고 있었냐'며 한국은행 총재에게 묻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그리구라'·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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