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 튀밥 먹는 심형탁 아들 하루. 사진=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슈돌'에서 하루가 촉감놀이 대신 먹방을 즐겼다.
2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95회는 '너를 성장시키는 슈퍼 도전!’ 편으로 장동민과 심형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아들 하루를 위한 수제 간식을 만들던 중 아들이 스스로 앉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앉는 것도 제대로 못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꼿꼿하게 앉아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더라. 늠름해 보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아들이 한 떡대 한다"라며 "역시 우리 아들이야"라며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하루의 성장에 감격한 심형탁은 "하루가 앉을 수도 있고, 손가락도 사용했으니까 감각을 깨워줄 수 있는 '촉감 놀이'를 해봐도 되겠다 싶어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슈돌' 방송화면. 사진=KBS 2TV
심형탁은 "'쌀 튀밥'은 잡았을 때 바스락거리는 과자 느낌이다"라며 '쌀 튀밥'을 소개했다. 하지만 심혁탁의 의도와는 다르게 하루는 쌀 튀밥을 입으로 가져갔다. 심형탁이 관심을 끌어보기 위해 머리 위에서 쌀 튀밥을 뿌렸지만 하루는 튀밥을 먹기 바빴다. 결국 심형탁은 "먹는 걸 본능적으로 아는 건가?"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다음으로 심형탁은 '두부'를 꺼 내들었다. 이번에도 하루는 두부를 한 움큼 쥐어서 입으로 가져갔다. 이에 심형탁은 "유기농이라 먹어도 된다"라며 하루의 먹방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심형탁은 촉감놀이를 위해 '면발'을 가져왔다. 심형탁은 "약간 끈적끈적거리는데, (장인어른이) 120년 동안 4대째 하고 계시다"라며 면 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장인을 언급했다. 아니나 다를까 하루는 면발을 잡고 환하게 웃었다. 복장까지 완벽하게 갖춰 귀여움이 배가 됐다. 또 하루는 면발까지 입에 가져가며 시종일관 먹방을 즐겼다.

'슈돌' 방송화면. 사진=KBS 2TV
촉감 놀이를 마친 하루는 소파를 잡고 일어서는 모습을 공개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아들을 지켜보던 심형탁은 하루가 혼자 힘으로 일어서자, "우리 아들 (장하다). 일어났다"라며 뒤로 넘어갔다.
또 심형탁은 "(하루가) 누군가 도와줘서가 아니라 혼자 힘으로 일어났다. '8개월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