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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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우승에 도움될 것" 손흥민 다음은 양민혁…'韓 최고 유망주' YANG 향한 기대치 이 정도

기사입력 2025.10.29 13:56 / 기사수정 2025.10.29 13:5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의 왼쪽 날개가 힘을 잃은 가운데 현재 포츠머스에서 임대로 뛰며 경험을 쌓는 중인 양민혁에게 기대가 모이고 있다.

윌송 오도베르, 마티스 텔, 사비 시몬스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모두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자 팬들은 양민혁에게 희망을 걸고 있는 눈치다. 현지에서는 양민혁이 지금처럼만 성장한다면 향후 손흥민처럼 팀의 공격을 책임질 선수, 나아가 토트넘이 우승에 도전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는 임대된 손흥민 같아 보인다"며 양민혁을 주목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최고 영입 선수로 꼽힐 만한 선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쌓은 업적은 의심의 여지 없이 그가 토트넘의 상징이라는 자리를 굳건히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손흥민이 그동안 토트넘에서 쌓은 업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최근 열린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났고, 이 결정으로 인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할 기회를 얻지 못했으며 종종 안정적인 왼쪽 윙어 없이 지내야 했다. 윌송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사비 시몬스는 모두 지난 몇 주 동안 이 위치에서 뛰었지만, 그 역할에 대해 프랑크 감독의 신뢰를 얻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다른 선수들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게 현재 토트넘의 고민이라고 짚었다.

'풋볼 팬캐스트'는 양민혁이 이 고민을 해결해줄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 상황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바뀔 수도 있다. 구단에는 이미 양민혁이라는 뛰어난 젊은 재능이 있기 때문"이라며 "양민혁은 영국 축구에 익숙해지기 위해 여러 차례 임대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2025-2026시즌을 포츠머스에서 보내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리그 7경기에만 출전했지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고 했다.



'풋볼 팬캐스트'에 따르면 양민혁은 90분당 득점을 기록한 윙어들 중 상위 18%에 속하며, 90분당 1.8회의 파울 유도, 상대 진영 터치 4.7회 등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풋볼 팬캐스트'는 "양민혁이 북런던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까지 긴 여정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가 앞으로 몇 년 안에 구단의 진정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며 "만약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같은 수준에 근접한다면 그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프랑크의 선수단이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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