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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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1.1억 타자가 맞나' 하주석, 2타석 '멀티히트+선취 타점+추가 득점' 대활약…PS 타율 '6할' 급상승 (4회초)

기사입력 2025.10.21 19:39 / 기사수정 2025.10.21 19:39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4회초 2사 2루 한화 하주석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한준 기자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4회초 2사 2루 한화 하주석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화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날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하주석이 멀티히트와 선취 득점을 동시에 완성하며 불붙은 방망이를 뽐냈다.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이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찌르는 제구력과 최고구속 148km/h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3회까지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삼성 선발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 역시 3이닝 동안 무실점 짠물 피칭을 펼치며 경기는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됐다.

한화는 3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 손아섭의 1루수 정면 병살타로 단숨에 주자가 지워졌다. 4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의 안타 출루 기회 역시 다음 타자 노시환의 5-4-3 병살타로 인해 무산되는 것처럼 보였다.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4회초 2사 2루 한화 하주석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한준 기자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4회초 2사 2루 한화 하주석이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한준 기자


한화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채은성의 볼넷 출루로 다시 선취 득점 희망을 살렸다. 이후 하주석의 타석에서 후라도의 폭투가 나와 주자가 한 베이스 진루했고, 타자 하주석이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후라도의 5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퍼올려 우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렸다. 득점권 주자 채은성이 홈 베이스를 밟으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하주석은 후속타자 이도윤의 우전 적시타 때 2-0까지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이른 타이밍에 대주자 심우준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으나, 최인호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4회초 2사 2루 한화 하주석이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포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한준 기자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4회초 2사 2루 한화 하주석이 이도윤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포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한준 기자


지난겨울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하주석은 비시즌 내내 시장의 찬바람을 맞다가, 원소속팀 한화와 1년 1억 1000만원 단년계약을 맺고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 퓨처스리그에서 4할을 훨씬 웃도는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좀처럼 김경문 한화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1군 출전 기회를 받기 시작했고, 95경기에서 타율 0.297(276타수 82안타) 4홈런 28타점의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다.

하주석은 가을 더 뜨거운 모습으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앞선 18일과 19일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5할 타율(8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 번째 타석까지의 결과를 포함하면 타율은 무려 6할(10타수 6안타)이다.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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