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K리그1 조기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강등, 잔류가 걸린 파이널 라운드가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파이널라운드는 정규라운드 종료 후 상·하위 각 6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각 팀이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A 6개 팀 중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제외 5개 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고, 파이널B 6개 팀은 잔류를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34라운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35라운드는 11월1일과 2일, 36라운드는 11월8일부터 9일까지, 37라운드는 11월 22일과 23일, 38라운드는 11월 30일 열린다.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을 상대로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한 대전의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는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상대로 열리고, 파이널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리는 대구는 같은 날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맞붙는다.
강등권 탈출 여부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울산은 대구(홈), 광주(원정), 안양(원정), 제주(홈), 수원FC(홈) 순으로 붙는다.
최종전인 38라운드는 파이널A 그룹 경기가 11월 30일 오후 4시 30분에, 파이널B 그룹 경기가 같은 날 오후 2시에 각각 3경기씩 열린다.
더불어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2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여섯 개 팀 가운데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포옛 감독 ▲군인정신으로 2위에 오른 김천 정정용 감독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3위 대전 황선홍 감독이 참석한다.
4~6위 포항, 서울, 강원은 2025-26 ACL 경기 일정으로 인해 이번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않는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20명이 미디어데이 현장에 함께한다. 참석한 팬들에게는 미디어데이 관람 기회와 감독 애장품 응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미디어데이에서는 2025시즌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인트로 영상 '최후의 성전, The Field of Heroes'가 최초 공개된다. 이날 공개되는 공식 인트로 영상은 올 시즌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중계방송 오프닝으로 사용되며, 이후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데이는 22일 오전 11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