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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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양민혁' 홍명보호 미래 희소식!…FIFA, 북중미 월드컵 선수단 '26→30명' 확대 고려

기사입력 2025.10.20 07:07 / 기사수정 2025.10.20 07:0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희소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앞두고 늘어난 경기 수로 인해 선수단 확대를 고려 중이다.

축구전문매체 '아프리카 사커'는 19일(한국시간) "FIFA는 2026년 대회를 위해 월드컵 선수단을 26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32개국이 참가했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 숫자가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월드컵 참가국 숫자가 늘어다면서 경기 수와 일정도 늘어났다. 북중미 월드컵의 총 경기 수는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났고, 대회 기간도 기존 30일 안팎에서 일주일이 길어져 38일간 열린다.

더불어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에서 개최돼 이동 거리도 늘어나 선수들의 피로도 이전 대회보다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난 경기 수, 일정, 이동 거리는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높이고,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FIFA는 북중미 월드컵 선수단 숫자를 26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AS'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매체는 "FIFA는 선수단 확대안을 논의 중이며, 이는 이미 축구계 전반에 걸쳐 폭넓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며 "승인되면 이 변경 사항은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모두에게 적용된다"라고 설명했다.



언론은 "FIFA는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월드컵에서 코치와 선수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도시와 기후에 걸쳐 104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가장 높은 경쟁 기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빡빡한 여행 일정과 치열한 경기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의 복지를 보호하고자 한다"라며 "이러한 잠재적 변화는 지난 7월 뉴욕에서 FIFA 대표와 선수 노조가 논의한 여러 가지 개혁의 일부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여기에는 경기 사이에 최소 72시간의 회복 기간을 도입하고, 토너먼트 후 클럽 업무에 복귀하기 전에 선수들이 21일간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FIFA의 ​​목표는 여전히 명확하다. 한 달간 진행되는 대회 내내 과도한 피로를 방지하고,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며, 선수들의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수단 확대가 확정된다면 특히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어린 자원들에게 희소식이다.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양민혁(포츠머스), 김민수(안도라) 등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아 첫 월드컵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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