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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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성공률 100%' 이강인 "한국 축구 똘똘 뭉쳐 '원팀 플레이' 장점…서로 도와야"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10.15 08:07 / 기사수정 2025.10.15 08:07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브라질전 직후 감정적이었던 이강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8개월 정도 앞두고 원팀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10월 A매치 두 번째 친선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출전해 45분간 활약하며 오현규의 골을 도와 2-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전반 15분 엄지성의 골을 더해 한국은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축구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100% 기록한 것을 비롯해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최다 성공(2회), 롱패스 성공률 두 번 모두 성공, 지상 경합 3회 모두 성공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앞서 브라질전 0-5 대패 이후 인터뷰에서 큰 아쉬움을 드러냈었던 이강인은 파라과이전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되살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브라질전 이후 과정에 대해 "매 경기 준비하는 것처럼 지금 선수들, 코칭스태프 한 팀이 되어서 최대한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항상 준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월드컵으로 가려고 하면 몇 번의 소집만 남았는데 그 소집에서도 최대한 잘 준비하고 선수들이 월드컵에 가서 저희 만의 장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매 경기 최대한 좋은 상태로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노력한다고 항상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최선의 상태로 플레이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달 미국 원정 멕시코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오현규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항상 (오)현규가 너무 좋은 움직임을 해준다. 그래서 좋은 패스를 할 수 있었다"라며 "현규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뛰어주고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이 항상 좋은 플레이, 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서로 한 팀이 되어서 저희 장점을 잘 살리는 축구를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큰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 대표팀의 장점에 대해, 이강인은 "한국은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한 팀이 돼서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공격할 때든 수비할 때든 플레이를 할 때 서로 도우며 하는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파라과이같이 강한 상대를 만날 텐데 그때도 한 팀이 되어서 서로 도우며 잘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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