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배우 김강우가 충격적인 생활 습관으로 아내를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게스트로 영화 '중간계'의 주역인 배우 변요한, 김강우, 양세종, 방효린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중간만 사는 세계' 레이스로 꾸며져 소지금을 팀 내 중간값으로 만들어야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 명의 게스트는 전부 '런닝맨'에 출연한 것이 처음이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사적인 Q&A'가 진행돼 기대감을 모았다. 게스트가 직접 자신에 대한 퀴즈를 출제하고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것. 퀴즈에서 정답을 많이 맞힌 팀은 찬스권을 가져가게 된다고 알려졌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김강우는 "두 아들의 아빠 김강우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냐"라는 질문에 "있다. 아이들 방학 때"라고 답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김강우는 "아들이 둘인데 첫째가 중학교 2학년, 둘째가 초등학교 6학년이다. 첫째는 사춘기에서 살짝 꺾였고, 둘째는 6학년이라서 사춘기가 살짝 왔다"라며 "(둘째가) 사춘기 티를 낸다. 계속 불평, 불만을 얘기한다"라고 털어놨다.
또 "신혼 때 아내가 김강우 때문에 당황한 이유는?"이라는 문제에 하하는 "뜨거울 때니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강우는 "19금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강우는 답에 대한 힌트로 "깔끔한데 김종국과 비슷하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속옷을 안 입냐"라고 추측했다. 이에 김강우는 "비슷하긴 한데 아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이후 지석진이 "속옷을 너무 오래 입어서"라고 말했고, 이것이 정답이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원래 남자는 속옷을 오래 입는다"라며 공감했다. 김강우는 아내를 놀라게 한 속옷에 대해 "'애착템'이다. 자기 편한 거는 못 버리지 않냐. 저도 한 7~8년 입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속옷에 구멍이 나도 입는다며 "난 버린 적이 없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
한편 김강우는 2010년 배우 한혜진의 친언니 한무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SBS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