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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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와! 5765억 초호화 공격진 뜬다…브라질 월클 몸값 '상상초월', 선수단 전체 시장가치는 1조 5000억

기사입력 2025.10.10 10:59 / 기사수정 2025.10.10 10:5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브라질 언론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마테우스 쿠냐, 그리고 에스테방이 한국과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 선수의 몸값을 합치면 무려 3억 5000만 유로(약 5765억원). 말 그대로 입이 쩍 벌어지는 액수다. 한국에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에서 이름을 날리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지만 브라질과 비교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10월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 브라질과 한국이 맞붙는 것은 지난 2022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브라질의 FIFA 랭킹은 6위, 한국은 23위로 두 팀의 전력 차는 꽤나 크다.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코어 라인과 더불어 이재성, 황희찬, 황인범 등 유럽에서 뛰며 각 소속팀에서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들이 대표팀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나, 브라질 대표팀의 전력은 한국보다 몇 수는 위다.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인 마르퀴뇨스를 비롯해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조엘린톤, 브루노 기마랑이스(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유럽 5대리그의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이번 브라질 대표팀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브라질 언론에서는 네 명의 공격수들이 한국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라질 매체 'ge'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과 한국 경기의 선발 명단을 예상하며 벤투, 비치뉴, 밀리탕, 마갈량이스, 도글라스 산투스, 카세미루, 기마랑이스, 에스테방, 쿠냐, 비니시우스, 그리고 호드리구가 선발 출전할 거라고 했다.

언론은 "브라질 대표팀 코칭 스태프는 금요일 오후 국가대표팀 경기 직전 진행되는 훈련에서 선발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훈련에서 큰 의문을 남기지 않았다"며 "브라질은 파라과이와 칠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기처럼 공격에 많은 움직임을 보이는 4-2-4 포메이션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드리구는 자신이 가장 편하게 뛰는 왼쪽 측면, 에스테방은 오른쪽, 쿠냐와 비니시우스는 중앙에서 플레이할 것"이라며 네 명의 선수들이 한국전에서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 거라고 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란스퍼마크트' 기준 네 선수의 몸값은 도합 3억 5000만 유로다. 브라질 대표팀의 가치는 9억 1450만 유로(약 1조 5030억원)로 평가받는데, 네 선수가 이중 1/3을 책임지는 셈. 한국 선수단의 몸값인 1억 3660만 유로(약 2244억원)는 비니시우스 한 명의 몸값조차 되지 않는다. 그만큼 브라질과 한국의 전력 차가 크다는 이야기다. 

물론 선수단 몸값이 승패를 가르는 것은 아니다. 브라질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7패로 크게 밀리는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전력 차를 극복하고 브라질 상대로 1999년 3월 이후 약 26년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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