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빽가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불법 산지전용이 적발된 제주도 유명 대형 카페 관련 코요태 빽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7일 해당 카페의 사장 A씨는 엑스포츠뉴스에 "빽가 씨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자꾸 엮어 과대포장을 하고 있어서 조심스럽다"며 "경찰 조사가 먼저일 것 같다"라고 정황을 전했다.
앞서 KBS에 따르면 제주에서 영업 중인 대형 카페가 불법 산지전용을 한 사실이 확인돼 서귀포시가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카페는 3년 전쯤 연예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명해졌으며, 카페 주변의 산책로와 여러 조형물, 넓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필지는 임야로, 약 6천 제곱미터의 임야가 불법 산지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A씨는 KBS에 "불법 산지전용에 해당하는 것을 뒤늦게 알게 돼 개선하려 했지만 자금 여건이 안 돼 못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카페를 알린, 공동대표였던 연예인 빽가는 지난 4월 계약이 종료되었으며, 직접적인 운영이 아닌 카페 조성 당시 인테리어 등을 맡아 부동산 여부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코요태의 래퍼 겸 포토그래퍼, 사업가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빽가는 앞서 한 방송을 통해 해당 카페를 위해 인테리어 사업자등록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