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비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가 자녀들의 성장 일상을 전했다.
4일 메이비는 개인 계정을 통해 "아이들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는 요즘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세탁 종료 음이 들려오면 희성이가 우다다다 달려와 '엄마 이건 내가 들게!' 하면서 젖은 빨래들을 바구니에 담아 옮겨주고, 나겸이 나온이는 제법 정리 다운 정리를 한다. 택배가 오면 서로 나눠 들고 들어오고 장 봐온 물건들을 냉장고에, 펜트리 박스에 분류한다. (매일 이렇지는 않다)"라며 일상을 전했다.
이어 "나겸이의 키가 훌쩍 내 어깨를 밑돌고 어젠 내 신발을 신고도 벗겨지지 않음을 보면서 아이들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수 없었던 시간이 언제였나 싶다"며 "언제크나 싶었던 내 아이들이 나무처럼, 가을처럼, 내가 느끼지 못한 사이 더 자란 것 같아 마음이 뒤숭숭한(?) 요즘"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자라나는 자녀들에 대해 그는 "매 계절마다 사는 옷들, 신발 그런 것들로 느끼는 자람과는 또 다른 기분"이라며 "아이들과 좀 더 부비고 살을 맞대고, 요녀석들 얼마나 컸나 진하게 느껴 볼 예정이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메이비는 지난 2015년 배우 윤상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메이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