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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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류필립 "친누나 수지와 인연 마무리" 불화설 언급…지원 중단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03 15:00 / 기사수정 2025.10.03 15:00

류필립, 미나 부부와 시누이 수지.
류필립, 미나 부부와 시누이 수지.


(엑스포스츠뉴스 오승현 기자) 미나의 남편이자 가수 류필립이 다이어트로 이름을 알린 친누나 수지와의 불화설 질문에 답했다.

2일 류필립과 미나 부부의 '필미 커플' 채널에는 '수지누나의 대한 오해 그리고 궁금증을 힘들게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간 수지는 류필립과 미나 부부와 함께 다이어트 콘텐츠를 찍으며 148kg에서 72kg을 감량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요요현상이 왔다고 고백한 수지는 현재 몸무게 100kg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후 수지는 미나, 류필립의 콘텐츠에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특히 미나는 시누이 수지의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경제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운동 코치까지 물심양면 지원을 해왔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필미커플 채널.
필미커플 채널.


이날 류필립은 방송 중 '왜 수지가 안 보이냐'는 질문에 답했다. 류필립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킬 수 없지 않나. 사람은 억지로 하면 안 된다. 80kg까지 뺐다고 건강해보이고 좋아보일 수 있는데 행복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지 누나가 그만하고 싶다더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운동을 저에게 하기 싫다고 했다"며 "저희가 지원해줬던 것은 알지 않나. 그런데 싫다는 사람은 제어가 안 되더라. 어떻게 강행하겠나"라고 토로했다.

류필립은 "150kg였을 땐 수지 누나의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며 현재 그런 상태는 아니라는 것에 만족을 표했다. 또한 "전폭적인 지원은 미나가 했고 전 도움을 받은 거다. 미나에게 감사할뿐이다. 제 가족을 도와준 거 아니냐"는 진심을 전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좋은 일이 아니었더라. 행복하지 않고 힘들었다는 말을 들었다. 할 말이 없더라"고 솔직히 밝힌 그는 "다이어트 하냐고 물어보면 수지 누나에게는 스트레스일 거다. 통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거다. 아예 (누나) 신경을 안 쓴다"며 근황을 전했다.

류필립은 "저도 힘들어서 누나를 집으로 부르지를 못했다. 매듭을 지어야 하는데 저도 안 되더라. 얼굴 보기가 저도 힘들다. 심적으로 수지 누나 좋은 일 위해 미친 듯이 서포트를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니 힘들다"고 밝혔다.

필미커플 채널.
필미커플 채널.


이어 "수지 누나 혼자 유튜브와 SNS하고 있다. 수지누나가 혼자서 하겠다고 해서 혼자 하라고 했다. 더 이상 도와주지 않는다. 끝까지 도와주려고 했는데 도와줄 필요 없다고까지 하더라"며 "더 이상 수지 누나랑 제가 할 이유가 없다.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주는 상황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류필립은 "수지 누나에 대해 언급 안하는 게 좋을 거 같다. 수지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덧붙이며 그간 응원해줬던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사진= 류필립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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