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 수지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조현아가 수지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조금 더 단단해진 내 친구와 초보 유튜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현아는 수지에게 "사람들은 다 네가 되게 행복하고 편하게만 사는 줄 알걸? 수지처럼 살면 얼마나 좋을까 이럴걸?"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그런 시선을 온전히 받을 때 못 들어본 게 변명이다. 너는 변명을 안 한다. 그 방법이 궁금하다"라고 질문했다.
수지는 "일단 변명하는 거 싫어하는 것 가고 기본적으로 다 힘들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을 잘 안 하는 것 같다. 순간순간 빛이 나야 하는 직업이니까"라며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할 줄도 아는 것도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객관적이려고 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하려고 하다 보니까 그게 편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현아는 "내가 생각할 때 멀리서 볼 때 도통 누리지를 않는다"라고 했고, 수지는 "나는 유난스러운 거 싫어하는 것 같다. 힘들다고 느낄지언정 그걸 혼자 감당해야 하는 그런 감정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조현아는 "진짜로 혼자 감당하지 않냐. 그게 이상한 거다"라며 "가끔은 말하는데 '이거는 나한테 말해야 할 텐데?'라고 하는 게 분명히 있다"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수지는 "난 언니가 울고 감정 표출하고 이런 걸 볼 때 좋다. 내가 그걸 안 하니까 그런가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