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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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곽민선 위한 골 세레머니 프러포즈…"계획하고 있었다" (조선의 사랑꾼)

기사입력 2025.09.29 23:08 / 기사수정 2025.09.29 23:08

장주원 기자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송민규가 '골 프로포즈 세레머니'의 숨겨진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앞둔 전북FC 공격수 송민규와 아나운서 곽민선 아나운서가 출격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제작진은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지는 풋풋한 두 사람의 모습에 "두 분의 첫 만남 이야기가 듣고 싶다"며 질문을 건넸다. 곽민선은 "첫 만남은 일로 만나게 됐다. 제가 인터뷰를 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는데, 민규가 금발이라 조금 무서웠다"며 첫인상을 밝혔다.

자료화면 속 곽민선을 계속 힐끔거리며 웃음을 터트리는 송민규의 모습에 VCR을 보는 MC들은 "저때부터 마음이 있었냐"며 귀여운듯 웃음을 터트렸다. 송민규는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예뻤다. 인터뷰 끝나고 감사하다고 DM을 남겼는데, 마냥 어린 21살 나이라 받아 줄지도 모르고 보냈다"며 첫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곽민선은 "사실 민규 선수는 그때 너무 어리기도 했고, 처음엔 편한 동생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근데 사석에서 실제로 만나니 너무 스윗하더라"라며 7살 연하의 반전 매력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곽민선은 "저는 연애 사실을 나름 숨기려고 노력했다. 조금 떨어져서 걷기도 했다. 저보다 민규한테 조금이라도 영향이 가는 게 싫었다. 그때는 연애를 예민하게 바라보는 분들도 계셨고, 이 관계가 노출됐을 때 민규에게 신경 쓸 일이 생길까 봐 숨기려고 노력을 했다"고 전해 MC들을 안쓰럽게 만들었다.

곽민선은 "저는 전북 팬들한테 감사한 게, 저희가 연애하는 걸 다들 알고 계셨지만 다들 모르는 척하시다가 민규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니 그때부터 알은체를 해 주시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예뻐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그리고 지난 5월, 골 프러포즈 세레머니로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송민규는 "저 혼자만 계획하고 있던 프러포즈다.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한다면 이것도 프러포즈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진짜 상상한 대로 되더라"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고백했다.

곽민선은 "저는 그 자리에 없었다. 행사 끝나고 팬분들이랑 있는데 '누나 결혼해요?' 하시길래 기사를 봤다가 알게 됐다. 회사랑 친구들한테도 인사가 엄청 와 있었다. '여자 친구한테 프러포즈를 하는 세레머니였다'고 인터뷰까지 했더라"라며 마치 드라마 같은 프러포즈 일화를 전했다.

곽민선은 "골 프러포즈 세레머니 다음날 민규 집에 갔는데, 민규는 없고 집에 꽃이 가득한 정식 프러포즈를 준비해 놨더라. 그때 그걸 보고 사사로운 걱정들이 모두 녹았다"며 예비 남편 송민규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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