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야잔이 빠진 FC서울의 수비진은 이한도와 박성훈이 맡는다.
FC서울과 전북 현대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서울은 승점 43점(11승10무9패)으로 리그 5위, 전북은 승점 66점(20승6무4패)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은 최철원에게 골문을 맡긴다. 김진수, 이한도, 박성훈, 박수일이 백4를 구축하고, 안데르손, 류재문, 이승모, 정승원이 미드필드를 구축한다. 투톱은 린가드와 조영욱이다.
강현무, 최준, 정태욱, 김지원, 황도윤, 손승범, 문선민, 루카스, 그리고 천성훈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전북은 송범근이 골문을 지킨다. 김태환, 홍정호, 김영빈, 최철순이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춘다. 중원은 박진섭, 강상윤, 김진규, 전진우가 맡고 콤파뇨와 송민규가 공격을 이끈다.
전북의 벤치에는 김정훈, 연제운, 감보아, 한국영, 이승우, 츄마시, 권창훈, 이영재, 그리고 티아고가 앉는다.
서울은 직전 경기에서 광주FC를 3-0으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다. 2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는 서울은 리그 선두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을 따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마침 경쟁자인 강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과 비기면서 서울 추격에 실패했기 때문에 서울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6위 강원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이다.
이미 K리그1 우승에 가까워진 원정팀 전북은 서울전에서 '매직 넘버'를 줄이려고 한다. 전북이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올 경우 2위 김천 상무와의 승점 차는 20점 가까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직전 경기에서 패배하며 흐름이 끊기기는 했으나, 그동안 서울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전북은 여유가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