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유진이 기태영과 계약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게스트로 유진이 등장했다.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날 '옥문아'는 '프랑스의 철학자 부부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인 결혼 방식은?'이라는 퀴즈가 공개됐다. '2년 단위로 갱신하는 계약 결혼'이라는 정답에 놀라는 '옥문아' 멤버들과 다르게, 유진은 덤덤하게 웃으며 "사실 저도 결혼할 때 이렇게 했다"고 고백했다.
유진은 "오빠가 저한테 프로포즈할 때 '50년만 살아 보자'고 하더라. 그래서 'OK' 했다"고 밝히며 '옥문아' 멤버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김종국은 "50년이면 평생 아니냐"며 웃음을 터트렸고, 김숙은 "평생이잖아, 평생"이라며 지적했다.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유진은 "지금 저희가 15년 살았다. 근데 15년 안 산 것 같다. 이 정도면 50년도 금방 가겠다"며 남편 기태영을 향한 마음을 밝혔다. 새신랑 김종국은 "그거 좋은 거다. 행복하구나"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유진은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하며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최근 MBN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에서 지현우와 합을 맞추며 영부인 역을 소화할 예정임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