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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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ENA 역대 4위 시청률에 "송승헌 잘생긴 덕 상승세, 송혜교 연락왔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9.24 08:00

송혜교 개인 계정 캡쳐
송혜교 개인 계정 캡쳐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엄정화가 '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 소감을 전하며 시청률에 만족감을 표했다.

23일 엄정화는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로 23일 종영했다. 

극 중 엄정화는 톱스타 임세라이자,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를 연기했다.

이날 엄정화는 종영 소감에 대해 "12부작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빠른 거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끝나서 아쉽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느껴진다"라고 말하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12부작으로 담겨 아쉬웠던 부분은 없었을까. "12부작으로 짧다 보니까 청자의 25년 동안의 시간이 충분히 설명이 안된 게 조금 아쉽다. 짧게 축약하다 보니까 작가님도 그 부분에서 아쉬워하셨던 것 같다. 청자 얘기를 자세히 담지 못해서"라고 이야기했다.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는 “드라마의 색깔을 가져가야 하니까 우울하게 비치지 않도록 작가님이 많이 신경 쓰신 것 같다. 청자가 은둔하고 있고, 사람들을 피하고 있던 (내용과 관련해서) 방법을 고민하셨던 것 같다”며, 로맨틱 코미디이기에 봉청자가 은둔 생활을 하고 어두운 시간을 보낸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결말에 대해서는 "복귀에 성공하고, 사랑도 이뤄간다"고 전했다. 이어 로맨스 만족도에 대해서 "이 정도가 좋지 않나 싶다"라며 웃었다. 시즌2 바람도 드러냈다. 엄정화는 "욕심 난다. '금쪽같은 내 남편'이나 '내남친' 이런 거. 응원해 주신다면"이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1.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자체 최고 시청률 4.2%까지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는 ENA 월화드라마 역대 시청률 4위에 해당한다.

OTT인 티빙에서도 계속해서 1위를 이어가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성과에 대해 엄정화는 "처음에 긴장이 되긴 하더라. 쉽게 찾을 수 있는 채널이 아니다보니까 긴장도 되고"라며 "그래도 촬영하면서 재밌게 찍었고 편집실에서 얘기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재밌게 나오고 있다고 얘기를 들어서 어느 정도 기대를 했었는데 첫 방송하고 나서 너무 낮게 나와서 걱정을 했다. 그런데 그다음부터 시청률이 올라왔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중년의 로맨스가 이렇게 풀릴 수 있구나' 생각했다. 캐릭터들이 귀엽기도 했고 독고철을 너무 잘생긴 송승헌 배우가 했다"며 송승헌의 비주얼을 언급했다. 이어 "댓글 저도 본다. 송승헌 배우의 미모에 가려진 것 같고"라며 너스레를 떨며, "그만큼 송배우가 너무 진짜 연기도 자연스럽고 고철과 너무 어울려서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나 싶다"며 드라마 인기 요인을 짚었다.



불륜 등 자극적인 소재가 없이 순수한 중년의 사랑을 표현해낸 엄정화와 송승헌. 엄정화는 관련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없이 순수한 감정을 가져온거라서. 지금 이런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기도 했고 즐거웠다. 소중했다. 언제 이런게 다시 올지 모르니까 최대한 감정을 즐기면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원래도 반응을 자주 찾아보는 편이냐고 묻자 "'(닥터) 차정숙' 하면서 재미를 좀 봐서, 실시간으로 보는게 재밌긴 하더라. 안보려고 하는데 자꾸 보게 된다. 식구들에게 좀 댓글좀 남기라고 하고. 그런거 할줄을 모르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변의 반응은 어땠을까. 엄정화는 최근 바지를 수선집에 맡겼는데, 수선집 사장에게 연락이 왔다고 전하며 "드라마 너무 재밌다고 하시더라. 너무너무 재밌다고. (드라마) 끝나자마자 온거다. 감동이었다. 얼마나 재밌었으면 보내셨을까. 다음에 계속 본다고 하시고"라며 일화를 들려줬다.



또한 "(송)혜교 배우가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3,4회 정도에 메시지 와서 너무 기뻤다. 보면서 '어떻게 보일까' 많이 신경도 쓰고 그러지 않나. (정)재형이도 그렇고 '네가 너무 걱정해서 걱정스럽게 봤는데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다'라고. 분위기도 좋아 보인다고 하고. 재형이도 드라마 음악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하더라. 응원 메시지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지니TV, 송혜교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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