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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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폭군' 악역·현실 미담 주인공..."여성암 투병 스태프 수술비 대신 내 줬다" (펍스토랑)

기사입력 2025.09.23 12:20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배우 최귀화가 여성암에 걸린 스태프에게 도움을 준 미담을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에서 공개된 '고소영의 펍스토랑'에는 배우 박지환과 최귀화가 게스트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디즈니+ 첫 사극 시리즈인 '탁류'에 출연하는 두 배우는 "레전드를 보러 왔다. 오히려 저희가 더 긴장되는 것 같다. 꿈에서나 볼 법한 분이다"라며 고소영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더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 고소영은 "어떤 스태프분이 최귀화 씨 미담을 공개했다"며 최귀화의 미담을 공개했다.



한 스태프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가 몇년 간 드라마 스탭일로 힘들어는지 몸이 심하게 아파 여성암에 걸려 큰 수술을 해야 하는 너무 힘든 시기였습니다. 몸이 편찮으신 엄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저 혼자서 벌고 있던 터라 정말 눈앞에 깜깜했습니다. 그렇게 치료를 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저의 사정을 들은 최귀화 선배님이 수술비를 흔쾌히 내어 주셨고,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일을 지속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당시 너무 막막했는데,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당시 돈을 조금씩이라도 갚겠다는 저에게 빨리 완쾌해서 현장에서 만나는 게 갚는 거라며 치료에 전념하라던 선배님의 말씀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라며 최귀화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는 글을 작성했다.

최귀화는 "어느 날 보니까 유독 안색이 안 좋더라. 그래서 한번 슥 물어보니 그런 사정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소액을 주고, '이걸 보태서 잘 완쾌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저껜가도 카톡이 왔다. 건강해져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고소영은 "너무 뿌듯하시겠어요. 가정에서는 어떠세요? 자녀분이 세 명이나 있으시다고"라며 질문을 건넸다. 최귀화는 "저는 굉장히 소통을 잘하는 아빠 중 하나다. 가부장적이지 않고, 완전 친구 같다. 제 큰 아들이 중 3인데, 생일에 편지를 써 줬다. 약간 울컥했던 게 뭐냐면, '아빠, 항상 저한테 말 걸어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썼더라. 아들이 노력을 알아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듣고 있던 박지환은 "제가 기억나는 게 (최귀화) 형이 큰 주택으로 이사를 가며 '애들한테 해 줄 수 있는 게 많아져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하며 가족 사진을 보여 줬는데, 행복해 보이는 그 가족 사진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며 다정한 가정을 이룬 최귀화에게 부러움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최귀화 님 아픈 분을 위해 도와주시고 아이들과 대화도 잘하시는 좋은 분이시네요", "최귀화 배우님 너무너무 잘 생기셨고 사람냄새도 최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환과 최귀화가 출연하는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드라마 '탁류'는 조선의 모든 물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벌이는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로 오는 26일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유튜브 'KBS Entertain'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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