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9.22 13:46 / 기사수정 2025.09.22 13:46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윤준석 기자) FC서울이 광주FC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A 경쟁에 불을 지핀 가운데, 이날 경기의 마지막 골을 넣은 문선민이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둑스의 선제골에 이어 이승모, 문선민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두며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었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 앞에 선 문선민은 "홈에서 승리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는데도 수훈 선수로 선정돼 과분하다. 이 기쁨을 팀원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득점은 3개월 만에 터진 골이었다. 문선민은 이에 대해 "골을 많이 넣는 선수는 아니어서 부담은 크지 않았다. 다만 팀이 승리를 많이 거두지 못했던 점이 신경 쓰였고,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될까를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지난 마치다 젤비아와의 경기에서 결정적 기회를 놓친 것과 이번 경기 집중력 차이에 대해서는 "그때는 45분, 이번에는 20분만 뛰었서 그런가"라며 농담을 전한 문선민은 이어 "상황은 비슷했다. 골을 넣었으면 결승골이었을 텐데,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결정력을 더 보완했어야 했다. 그 점이 아쉽다"고 답했다.
서울로 이적하며 출전 시간 확보와 주전 경쟁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문선민은 "더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었지만, 계획대로 항상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팀이 잘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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