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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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뛰고 유럽 가겠다!"…中 국대 CB '제2의 리웨이펑' 되나→"30살인데 가능해?" 비판도

기사입력 2025.09.21 15:19 / 기사수정 2025.09.21 15:1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 국가대표 센터백이 K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소후는 21일(한국시간) "좋은 소식이다. 중국 대표팀의 핵심 중앙 수비수가 다음 시즌 팀을 떠나 K리그에 합류한다. 그는 한때 유럽 유명 감독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우한 싼전은 허난과 맞붙었다. 처음에는 접전이 예상됐다. 우산 홈이었고, 강팀 상하이 선화를 꺾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우한 수비진은 허점을 드러내며 상대에게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허용했고, 결국 2-5로 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한이 허난에 패한 후 팀의 강등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만약 우한이 강등된다면 많은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는 이적설이 돌았던 류이밍도 포함된다. 그는 K리그로 향한 후 해외 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류이밍은 선수 생활 초기에 유럽 리그에서 활약한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 이후 류이밍은 광저우 에버그란데 시절 인상적인 활약으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2019 아시안컵에서는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1995년생 베테랑 수비수 류이밍은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의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13년에는 스포르팅B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데뷔전서 43분 만에 경고 두 장을 받고 퇴장 당하며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2016년 톈진 취안젠으로 이적한 류이밍은 갑급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19년 광저우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2021년에는 우한으로 이적해 2022시즌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한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그러나 우한은 이번 시즌 하위권에 처져 있다. 강등권과는 승점 7차이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우한이 강등된다면 류이밍 등 핵심 선수들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후는 "류이밍이 우한을 떠나 K리그에서 뛰는 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K리그는 5대리그로 가는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류이밍이 한국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5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류이밍이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유럽 5대리그에 진출할 거라는 황당 전망도 내놨다.

그러면서 "류이밍은 K리그에서의 활약으로 국가대표팀 복귀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류이밍이 K리그 주전 자리를 확보하고 국가대표팀 복귀라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그러나 1995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류이밍이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유럽 5대리그로 갈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 현실이다.

사진=소후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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