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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아직 긴장해!' 삼성, 승승승→3위 1.5G 차 추격…'外人 최다 타점 신기록' 디아즈 48호 홈런+142타점

기사입력 2025.09.18 23:00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외국인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한 르윈 디아즈의 시즌 48호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에 경기 막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위 SSG 랜더스를 추격했다. 

삼성은 18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전을 치러 9-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시즌 68승65패2무로 리그 4위 유지와 함께 3위 SSG(시즌 67승61패4무)와 1.5경기 차로 좁혔다. NC는 시즌 62승65패6무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권희동(우익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김형준(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삼성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김지찬(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NC 선발 투수 구창모과 상대했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이 삼진을 당한 뒤 김성윤과 구자욱이 땅볼 범타로 물러나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NC도 1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이 2루수 뜬공을 때린 뒤 최원준과 박건우도 각각 1루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디아즈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강민호와 김영웅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박병호도 땅볼 범타에 그쳤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데이브슨의 2루타와 이우성의 희생 번트, 그리고 권희동의 선제 좌전 적시타로 리드를 먼저 가져갔다. 김휘집의 안타와 김형준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김주원의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적시 3루타로 4-0 리드를 만들었다. 

양 팀은 3회초와 3회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초 김성윤의 중전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후속타자 디아즈가 바뀐 투수 좌완 임정호의 2구째 136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디아즈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타이(2015년 당시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를 달성했다. 또 디아즈는 시즌 142타점으로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종전 2015년 당시 NC 에릭 테임즈 시즌 140타점) 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2사 뒤 박병호의 2루타로 추가 기회를 잡았지만, 류지혁의 2루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4회말 NC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난 가운데 삼성은 5회초 이성규와 이재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김성윤의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이후 구자욱과 디아즈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 강민호의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역전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5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의 볼넷과 폭투로 1사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최원준과 박건우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삼성이 6회초 삼자범퇴로 그친 가운데 NC도 6회말 1사 뒤 이우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과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이 끝났다. 

삼성은 7회초 선두타자 이성규가 사구로 출루했지만, 이재현이 2루수 뜬공에 그친 뒤 김성윤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반격에 나선 NC는 7회말 1사 뒤 서호철의 2루타와 김형준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주원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다시 5-4 리드를 만들었다. 

삼성 벤치는 최원태를 투입해 1사 1, 2루 기회에서 연속 범타 유도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바뀐 투수 김진호의 3구째 148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동점 우월 솔로 홈렁늘 때려 다시 5-5 동점을 이끌었다 .

삼성은 1사 뒤 강민호의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영웅의 중견수 오른쪽 3뤼 2루타 때 대주자 홍현빈이 홈까지 파고 들어 역전 득점까지 일궜다. 삼성은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류지혁의 2루수 앞 번트 안타로 3루 주자 득점을 만들어 7-5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8회말 마운드에도 최원태를 계속 올려 깔끔한 삼자범퇴로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은 9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의 2루타와 김성윤의 번트 안타, 그리고 디아즈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전병우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쐐기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9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최원태를 내리고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태훈은 최원준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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