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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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픽' 영빈 "데뷔 긴장감마저 원동력, 기존의 틀을 깨겠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9.17 06:0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발탁한 가수 영빈이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솔로 아티스트로 출사표를 던졌다.

영빈은 17일 첫 디지털 싱글 '프릭쇼(Freak Show)'를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한다. 지난 1월 종영한 KBS 2TV '더 딴따라'에서 박진영의 극찬 속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데뷔곡 '프릭쇼'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낼 전망이다. 

최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영빈은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정말 감사하고, 이 순간을 즐기며 소중하게 생각한다. 긴장되기는 하지만, 그 긴장이 오히려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빈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낸 데뷔곡 '프릭쇼'는 박진영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개성 넘치는 표현으로 주목받는 전간디와 영빈이 직접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영빈은 작사 참여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색채를 한층 더 선명하게 그려내겠다는 각오다.

처음 '프릭쇼'를 받았을 때 느낌을 묻자, 영빈은 "자신 있었다. 내 색깔을 담아 꼭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인트로에서 중창이 들리는 순간 뮤지컬적인 요소가 느껴졌다. 처음 듣자마자 '이건 완전히 내 곡인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곡은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라인이 돋보이는 팝 댄스 장르로, 영빈은 장르적 완성도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평소 팝을 너무 좋아하고, 제가 노래와 춤을 같이 보여드릴 때 더 빛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특별히 무대 위 영빈의 자유분방한 개성과 에너지를 극대화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영빈은 "안무는 대표님과 퍼포먼스 디렉터, 그리고 제가 함께 약 3일 동안 고민해서 만들었다. 저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찾기 위해 많은 논의를 거쳤다"고 했다. 

이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결국 저만의 독창적인 안무가 탄생했다. 곳곳에 포인트가 있고, 다른 시안에서 가져온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도가 더해져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영빈은 노래와 춤은 물론 연기, 무대 연출, 작사까지 두루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다. '더 딴따라'에서도 탄탄한 보컬 실력과 무대를 장악하는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매 라운드마다 색다른 콘셉트와 연출을 완벽히 표현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영빈 스스로도 "독특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노래와 춤뿐 아니라 무대 위에서 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플레이어라는 점"을 자신만의 무기라 밝혔고, 그 비결에 대해서는 "뮤지컬을 하면서 노래, 연기, 춤을 모두 라이브로 소화하는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런 강점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딴따라'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무대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프릭쇼'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저의 무대를 마음껏 즐기고 음미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이닛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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