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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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결혼' 김종국, 결국 '♥아내 루머' 해명…"성별 빼고 다 틀려" (옥문아)

기사입력 2025.09.12 10:29 / 기사수정 2025.09.12 10:29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김종국이 아내 신상과 관련된 루머 해명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283회는 40년차 배우 박영규가 옥탑방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은 새 신랑 김종국의 단독 옥탑방 기자회견으로 시작됐다. 김종국의 결혼소식에 김숙은 "설레발은 내가 다 치고, 니가 간 거네?"라며 현타를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새 신부의 정체에 대해 "지금껏 나온 가짜뉴스 중에 성별 빼고는 맞는 게 하나도 없다. 20살 연하도 아니고, 헬스 종사자도 아니다"라고 항간의 루머들을 해명했는데, 김숙은 "솔직히 말해서 신부 없는 거 아니냐. 홀로그램 아니냐"면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뒤이어 등장한 박영규는 뒤늦게 예능에 입문한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신비주의 고수하느라 예능을 기피해왔는데, 세상이 달라졌다"면서 "사실 이혼을 세 번 하고, 네 번을 결혼했다는 게 부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꾸밀 수도 없으니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근데 의외로 댓글들에 감동받았다. 미화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겨내고 극복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거더라"라고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종국의 결혼소식을 뒤늦게 접한 박영규의 반응도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김종국을 향해 "50살에 초혼이야? 내가 마은 아홉 때 두 번째 결혼을 했어"라며 머쓱해하는가 하면 새 신랑에게 때 아닌 이혼 후기를 전해 웃음을 더했다. 



박영규는 "와이프한테 키를 다 주고, 비번도 줘라"라고 조언했는데 "선배님은 지금 와이프분한테 다 맡기셨냐"는 김숙의 물음에 "그렇지는 않다. 다 퍼주는 마음으로 살라는 뜻"이라며 꼬리를 내렸다.

박영규는 사랑꾼 면모도 뽐냈다. 25세 연하 아내와 함께 하고 있는 '살림남' 출연에 대해서 "이 여자랑 네 번째 이혼할 거 아니면 화끈하게 보여주자, 이걸 통해서 다시는 이혼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들한테 선포하는 의미로 출연한 것"이라면서 아내와의 베스트커플상 수상을 희망했다. 

또한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스토리부터, 아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오피스텔을 구매한 사연, 새 가족이 된 딸과의 이야기들을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와 함께 박영규는 "내 방식대로 살아가는 인생"이라고 덧붙여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박영규는 찬란했던 전성기를 돌아보기도 했는데 "'순풍산부인과' 오디션에 당대 최고 배우들이 다 모였었다. 대사를 보자 마자 너무 내 이야기, 내 인생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노래 '카멜레온'을 통해 하루에 중형차 한 대 값을 벌었다는 박영규는 "잠깐이지만 나훈아 씨보다 개런티를 많이 받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영규는 홀연히 방송 활동을 그만뒀던 뒷이야기와 함께,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아들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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