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조합으로 큰 화제를 모은 '북극성'이 오늘(10일) 공개된다.
10일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조합, 전지현x강동원 주연의 디즈니+ '북극성'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눈물의 여왕', '빈센조'로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건 전지현, 강동원의 파격 멜로. 지난 2일 제작발표회에서 전지현은 강동원과의 멜로신에 대해 "모니터를 하면서 서로 얘기했던 부분인데 '이렇게 어른 연기를 한 적 있었나?' 현장에서 (얘기) 한 적 있었다. 화면에서 봤을 때는 '느좋' 같은 느낌"이라며 신조어 '느좋'(느낌 좋다)를 사용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강동원은 "이 연기하면서 어렸을 때 만났다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한 건 뭔가 좀 아는 남녀가 서로를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라며 "옛날 같으면 잘 몰랐던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좀 아는 느낌"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같은날 진행된 쇼케이스 자리에서 강동원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산호는 싸움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마사지도 잘하고"라고 이야기했다. 전지현과 멜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마사지'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박경림은 "너무 궁금한데요?"라고 말했고, 강동원은 "사랑꾼입니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전지현은 "문주는 강동원이 나때문에 미치려고 한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의 장점을 언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전지현은 "제가 다칠까 봐 미치려고 하더라"라며 상상치도 못한 능청미를 드러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는 며느리 전지현과 강동원의 사진을 게재하며 "내 최애 조합! 드디어"라며 팬심 가득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모두가 기다려온 전지현x강동원의 '북극성'. 전지현, 강동원이 보여줄 '어른 멜로'에 계속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북극성'은 오직 디즈니+를 통해 9월 10일(수) 3개, 9월 17일(수)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지현, 강동원, 디즈니 플러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