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스우파3' 우승 크루 오사카 오죠 갱과 리더 이부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오죠갱 멤버 6인이 입장을 밝혔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우승팀인 오사카 오죠 갱의 멤버 6인은 9일 공식 계정을 통해 "매니저로부터 투어 계약이나 스케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없었다"며 "이후 '스우파3' 콘서트 제작사를 통해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크루가 각자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이들이 모인 팀의 매니저를 정하는 과정에서 이부키의 개인 매니저이자 오래 전부터 함께해온 인물이 매니저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니저로부터 금액이 불투명하게 처리되는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멤버들이 이부키 및 매니저와 온라인으로 장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고, 이부키는 6명에게 사과하며 '매니저를 해임하겠다'고 했다고. 이에 따라 콘서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오사카 오죠 갱 리더 이부키가 '스우파3' 서울 콘서트에 불참한 가운데, 8일 입장문을 통해 "콘서트에서 발언할 권리가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했다. 멤버들과 불화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취하기도 해 한국 변호사님을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스우파3' 콘서트 제작사 루트59는 9일 "오죠 갱의 콘서트 출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개월간 최선을 다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계약 협의 과정에서 오죠 갱 측 소속 매니저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여러 차례 일정 및 계약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리더 이부키와 갈등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하 오사카 오죠 갱 6인 입장 전문
사진=오사카 오죠 갱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