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하루종일 운동과 러닝을 즐기는 션이 혈관과 관절 상태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기부 천사'로 알려진 션이 하루 종일 운동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션은 이른 새벽부터 같은 러닝 크루에 속해 있는 육상 감독 권은주와 함께 운동장을 찾아 훈련을 시작하며 마라톤과 운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유병재가 앞서 션과 함께 운동한다 알려졌던 뉴진스 다니엘과 박보검을 언급하며 "다니엘, 박보검과 같이 뛰는데, 연락책이 있는 거냐"고 묻자 션은 "박보검은 군대 전에 함께 러닝하잔 말에 흔쾌히 응했다. 제대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깥이 뛰게 됐다. 다니엘도 본인이 몰랐던 재능을 발견해 본인도 재밌어한다"고 밝혔다.
또 션은 너무 달리기를 많이 해 6개월 전 발톱이 6개나 빠졌다고 전했다. 션은 "너무 많이 뛰면 저렇게 된다. 지금은 발톱 6개가 들린 상태다. 왼쪽 아킬렌스건, 뒤꿈치에 염증이 있어 걸을 때마다 아프다. 다른 데가 조금 더 아프면 그걸 잊는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 정혜영 몰래 뛴 적 있다. 일주일에 마라톤 대회를 3번 나간 거다. 대회 2개는 얘기하고 1개는 말 못 했다. 그래서 빵 사러 나갔다 올게 하고 나갔다. 이후 좀 더 집안일을 많이 했다"라며 아내와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루 종일 운동과 러닝을 즐기는 션의 모습에 유병재는 "이렇게 운동 많이 하시면 오히려 건강 안 좋으신 거 아니냐"라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션은 "저도 걱정이 돼서 병원을 안 갔었다. 혹시라도 내가 몰랐던 것을 알게 되면 걱정을 가지고 뛰어야 하지 않냐"라며 두려움에 건강 검진을 회피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원장님이 처음 봤다더라. 혈관은 10대고 관절은 20대로 나왔다. 그래서 100살까지 뛰라더라"라며 러닝을 많이 해도 끄떡 없는 건강을 자랑해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MBC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