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미숙이 유튜브 수익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4일 이미숙의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에는 '울고, 웃던 팬미팅 현장공개! 15만 구독자와 함께한 숙스러운 순간! 눈물의 손편지 낭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하며 팬미팅을 열게 된 이미숙은 '짠한형'에서 만났던 MC 정호철의 진행 속 가까이에서 팬들을 만났다.
정호철은 "요즘 어떻게 지내셨냐"고 인사를 건넸고, 이미숙은 "요즘 일상의 80%가 유튜브다. (콘텐츠 아이템을) 생각하고 찍고 그런다"며 웃었다.
정호철이 "그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구독자 수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지 않았나"라고 말하자 이미숙은 "제가 얼마나 (구독을) 구걸했겠냐. 그 갸륵함은 이루말할 수가 없다. 정말 간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하며 실버버튼을 받았던 때를 떠올린 이미숙은 "구글 회장이 보낸 멘트가 진짜 대단하더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그걸 읽는 순간 '아, 이렇게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는구나' 싶은 감동적인 메시지였다. 글로벌하게 움직이는건 이렇게 움직여야 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수익도 언급했다.
이미숙은 "진짜 솔직하게 말해야 하냐. 아직은 마이너스다. 제작비나 운영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곧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 괜찮다. 당연한 과정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미숙은 10일 공개되는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에 출연한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이미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해운물류기업인 아섬해운의 회장 임옥선 역으로 등장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미숙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