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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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럽파' 깜짝 이적 나온다!…'버밍엄 입단 불발' 양현준, 아직 기회 남아→벨기에 구단 러브콜 "완벽한 해결책, 8일까지 계약 완료"

기사입력 2025.09.03 18:39 / 기사수정 2025.09.03 18:3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국가대표 윙어 양현준에게 아직 이적 기회가 열려 있다. 과거 홍현석이 활약했던 벨기에 헨트가 양현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벨기에 매체 '부트발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23세 양현준은 이적시장 마감일 이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헨트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헨트는 여전히 개인 기량을 갖춘 윙어를 찾고 있다. 셀틱의 양현준은 완벽한 해결책으로 보인다"며 "양현준은 몇 주 동안 헨트의 면밀한 관심을 받아왔다. 지금이 바로 영입 적기다. 셀틱 보드진은 양현준에 대한 확신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셀틱에서 불필요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현준은 K리그 강원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FC서울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빠르게 다재다능한 선수로 성장했다. 다음 시즌에는 강원의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고, 71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했다"면서 양현준이 뛰어난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소개했다.

양현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의 버밍엄 시티와 연결됐다.

이적료 300만 파운드(약 56억원)에 셀틱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양현준은 버밍엄으로 향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다.



스코틀랜드 소식을 전하는 더스코티시선은 "버밍엄 시티는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셀틱에서 양현준을 영입할 예정"이라며 "양현준은 버밍엄으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전 셀틱 감독인 크리스 데이비스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양현준을 자신의 팀에 추가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양현준이 버밍엄에서 메디컬 테스트 받기 위해 셀틱의 입장을 기다렸고, 버밍엄 시티도 셀틱의 응답을 기다렸으나 셀틱은 묵묵부답이었다. 결국 이적시장 마감일이 지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셀틱 소식을 전하는 셀츠아히어는 "양현준은 완전 이적을 위해 버밍엄으로 떠났으나 이적이 무산됐다. 협상은 막바지에 결렬됐고, 양현준은 스코틀랜드로 돌아가 셀틱 스쿼드에 다시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양현준이 셀틱을 떠날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유럽 주요 리그의 이적시장은 끝났으나 벨기에 리그 이적시장은 8일까지 열려 있다.

셀츠아히어는 "양현준은 현재 셀틱 선수로 남아 있으나 그의 미래는 불확실해 보인다. 그는 앞으로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주목할 만한 인물이 될 수도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부트발벨기에도 "잉글랜드의 이적시장이 마감된 만큼, 헨트는 양현주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버밍엄 시티는 3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져 철회했다"면서 "헨트는 이제 9월 8일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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