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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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EPL 진출? 꿈도 꾸지마!"…풀럼, 마감일 韓 국대 MF 영입 시도→페예노르트 결사 반대 '끝내 불발'

기사입력 2025.09.02 00:00 / 기사수정 2025.09.02 0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페예노르트의 반대로 인해 황인범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프리미어'는 1일(한국시간) "황인범은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꿈도 꾸지 못할 거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은 2025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구단 풀럼의 제안을 받았다.

페예노르트 소식통 '페예노르트 트랜스퍼마켓'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은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풀럼이 페예노르트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황인범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페예노르트는 제안을 거절하기에 너무 좋은 경우에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한국시간으로 9월 2일 오전 3시에 문을 닫는다.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황인범이 풀럼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페예노르트가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과 결별하고 싶지 않아 풀럼의 제안을 거절했다.

'부트발프리미어'는 "황인범은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꿈도 꾸지 못할 것"이라며 "풀럼은 이적 마감일 직전에 황인범을 영입하려 했지만,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절대 잃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풀럼은 자금력이 풍부하지만, 황인범의 영입은 잊어도 된다"라며 "페예노르트는 분명하다. 황인범은 떠나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에 대해 언론은 "페에노르트에서 1년밖에 뛰지 않은 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는 너무나도 중요한 선수로 여겨진다"라며 "페예노르트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유럽대항전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황인범은 절실히 필요한 선수로 여겨진다"라고 주장했다.

황인범은 지난해 9월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무대에 진출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새로운 팀과 리그에 합류했음에도 그는 적응기가 필요 없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페예노르트 핵심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데뷔 시즌인 2024-2025시즌에 황인범은 30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3경기에서 2도움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페예노르트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풀럼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황인범 영입을 시도했으나, 페예노르트가 팀의 핵심 선수인 황인범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황인범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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