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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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환자복 입고 눈물 '그렁'…"조혈모세포 기증 했어요" (노필터티비)

기사입력 2025.09.01 01:00 / 기사수정 2025.09.01 01:04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나영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김나영의 조혈모세포 기증 브이로그(10년을 기다려 받은 행운의 편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나영은 해당 영상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의 과정을 공유했다.

10여 년 전 등록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해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김나영은 사전 절차를 밟은 후, 기증이 확정되자 2박 3일간의 짐을 챙겨 병원으로 향했다.

이내 환자복을 입은 채 등장한 그는 "내일 아침에 의사 선생님을 만나고, 여기에 중식정맥관을 삽입한다고 한다. 그리고 10시부터 시작해서 4시간 정도 채집을 한다더라"라며 앞으로의 일정을 전했다.



그렇게 채집 당일, 중식정맥관 삽관 후 어지러움을 대비해 침대차를 타고 가야 한다는 소식에 김나영은 "나 침대차 타고 간대"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진짜 좋은 일 하시는 거다"라고 말했고, 김나영은 "근데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실감이 잘 안 난다"며 걱정되는 마음을 드러냈다.

무사히 삽관을 마친 김나영은 "생각보단 아프진 않았고 무섭기만 했다. 겁만 났다"고 전했고, 이후 조혈모세포 채집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2차 채집까지 해야 하는 상황, 다음날 또다시 채집실로 향한 김나영은 수혜자를 향한 미안한 마음에 "너무 속상하다"며 눈물을 터트리기도.



다행히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조혈모세포 기증까지 끝낸 김나영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을 이렇게까지 응원할 수 있구나 그걸 처음으로 느꼈다"며 "그 마음이 저 스스로를 되게 행복하게 해 줬던 것 같다. 이 인연에도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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