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9.01 10:59 / 기사수정 2025.09.01 10:59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윤준석 기자) FC안양이 창단 후 처음으로 '연고지 더비' 상대팀인 FC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안양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안양의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권경원은 전반 자책골을 기록하며 힘든 출발을 했지만, 이후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지켜냈다.
그는 경기 후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하루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경원은 승리 소감에 대해 "경기 전 선수들끼리 하나가 되자고 다짐했는데, 무엇보다 팬들이 먼저 하나가 돼서 싸워주신 덕분에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면서 "자책골은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나온 불운이었지만, 더 열심히 하면 운도 따른다고 믿고 끝까지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자책골 장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묻는 질문에는 "(김)진수의 크로스가 워낙 좋은 것을 알고 있어서 잘 준비했는데도 실점했다"며 "(조)영욱이도 잘 잘라서 들어갔다. 앞선에서 굴절되면서 반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들어가는 걸 볼 수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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