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8.30 18:43 / 기사수정 2025.08.30 18:43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3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15주 차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1경기에서는 레전드 그룹의 T1과 젠지가 맞붙었고, 결과는 젠지의 2:1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T1 김정균 감독은 “패배해 굉장히 아쉽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강행군을 소화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리아' 류민석은 “플레이오프 전에 젠지와 마지막 경기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패배 요인에 대해 김 감독은 “이유는 많지만, 조합이 나왔을 때 구도까지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2세트의 경우 잘할 수 있었던 구간이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고, 조합이 강한 타이밍을 살리지 못한 점이 컸다”고 설명했다. '케리아' 역시 “강팀끼리 경기할 땐 작은 실수 하나가 크게 이어지는데, 오늘은 잔실수가 많아 경기가 힘들어졌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3세트 픽에 대해서 김 감독은 “젠지와 우리 팀을 분석한 결과 나온 선택”이라고 답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된 소감에 대해 “오늘 이겨 2위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3위에서도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한다면 선수들이 잘할 거라 믿고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점 보완 계획에 대해서는 “메타에 맞게 빠르게 준비할 것이고, 반복적으로 나오는 실수와 습관을 좋은 방향으로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케리아'는 단일 시즌 긴 호흡으로 치른 첫 LCK에 대해 “포맷이 바뀌긴 했지만, 프로 선수로서 준비하는 마음은 늘 같았다. 평소처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젠지와의 재대결 가능성에 대해서 김 감독은 “오늘은 패배했지만 언제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습 과정에서 준비를 잘한다면 언제든 승리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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