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양파가 HYNN(박혜원)과 한솥밥을 먹는다.
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는 29일 "양파와 최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양파의 음악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큰 설렘을 느낀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울려 퍼질 목소리가 더 멀리, 더 깊이 닿을 수 있도록 곁에서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1997년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으로 단숨에 고교생 가수 신드롬을 일으킨 양파는 이후 '알고 싶어요!', 'A'D DIO', '다 알아요', '사랑… 그게 뭔데'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뮤지컬 무대에도 도전해 성공적인 변신을 보여줬던 양파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앤틱 거울'로 출연해 오랜만에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5연승 가왕에 오르며 여전한 성량과 가창력을 입증한 양파는 당시 "가왕이 됐을 때 '너무 행복하다'보다는 '이 긴 여정을 잘 마무리했다, 해냈다'라는 안도감이 더 강했다"며 "동시에 '이 나이에도 여전히 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과 함께 대중과 더 자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다짐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뉴오더엔터 소속 가수인 HYNN(박혜원)은 데뷔 초부터 줄곧 양파를 롤모델로 꼽아왔으며, 첫 정규 앨범 수록곡 'Sweet Love'에 양파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더 깊은 음악적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양파는 소속사를 통해 "마음을 다해 함께해 줄 새로운 둥지를 만나 감사하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분들을 위해, 그리고 다시 음악 안에서 진심을 다하고 싶은 제 자신을 위해 조심스레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파는 오는 10월 정규 앨범 Pt 1을 발매하고, 11월부터 전국 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뉴오더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