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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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영웅시대' 김영옥, 성덕 됐다 "임영웅, 새벽 3시 녹화 끝나고 에스코트"

기사입력 2025.08.28 17:07 / 기사수정 2025.08.28 17:0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영옥이 '최애' 임영웅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김영옥 유튜브 채널에는 '87세에도 덕질하는 김영옥 할머니의 인생 첫 생카 방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6월 생일을 맞은 임영웅의 생일카페를 방문한 김영옥의 모습이 담겼다. 김영옥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영웅시대(임영웅 팬덤명)로 알려져 있다.

생일카페로 향하는 차 안에서 김영옥은 "나하고 동지들을 어떤 장소로 만나러 간 적은 없다. 길에서 보면 '영웅이 좋아하시잖아요. 우리도 영웅시대예요' 하는데 난 영웅시대원은 아니지만 기고 아니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 다 똑같은 팬이지. 어떻게 해주나 보고 싶은 것도 풀고 오면 좋겠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생일카페에 도착한 김영옥은 영웅시대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임영웅으로 가득찬 공간에 김영옥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내가 (최고령 팬) 1호일 것"이라며 "늘 생각한다.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다. 이런 기회가 오면 부지런히 보고 가야지"라고 말했다. 

음료까지 직접 주문한 김영옥은 "어젯밤에 얘(임영웅) 꿈꿨다. 이상하게 꿈을 자주 꾼다. 꿈에 나오더니 안아주더라"라고 떠올렸다.

꿈이라서 아쉬워하는 김영옥의 모습에 팬들은 "실제로도 만나지 않으셨냐"고 물었고 김영옥은 "(임영웅을) 세 번을 봤다. 새벽 3시에 녹화를 마쳤는데 계단 에스코트해 주고 방에 들어갈 때까지 지켜봐 주더라"라며 "안쓰럽지 않냐. 힘들었을 것 같고. 졸릴 테니 가라고 했는데 '아우 아니예요'라며 자부자부 말동무를 해줬다"고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씨를 전했다. 

사진=김영옥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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