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김종국의 결혼이 장안의 화제다. 이에 김종국이 비밀연애 중임을 알렸던 송지효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8일,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이에 예비신부에 대한 각종 추측도 더해졌다. 화장품 회사 CEO이자 LA에 거주 중인 38세 여성이라는 얘기부터, 유명 영어 강사의 막내딸이자 대기업 해외영업팀 북중미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20세 연하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김종국 측 관계자는 "김종국의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앞으로도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연애 시기부터 예비신부 정체 등 그 무엇도 공개되지 않았기에 계속된 추측과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송지효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6월 15일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출연한 송지효는 김종국이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지석진이 "종국이는 지금 여자친구 없는 것 같지"라고 묻자 송지효는 "있는 것 같던데?"라고 답했다.
이에 놀란 지석진은 "이거 특종인데? 나 처음듣는얘기다"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나 잘 모른다. '있는거 아닐까?'라고 얘기하는거다"라고 답했다.
"왜 그런생각을 했냐"는 물음에 송지효는 "(김종국이) 화가 많이 줄었다. 요즘에 웃음이 좀 많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 지석진은 "사실 그렇게 깔깔대고 웃는 애가 아닌데"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종국 오빠가 요즘 많이 유해졌다고 그래야하나? 내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양세찬에 대해서는 "세찬이는 헤어진 것 같다. 왜냐면 얼마전에 세찬이가 노래방 시설을 키는거다. 그러다니 갑자기 '후회하고 있어요 우리 끝나던 그날'이라면서 노래를 하는데 제가 '너 헤어졌지' 하니까 '아니에요 누나'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또 슬픈 노래를 부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단호하게 얘기하니까 진짜인 것 같다"며 놀랐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네티즌들은 "송지효 말이 맞았네. 김종국 연애...", "성지순례하러 옴. 지효가 제대로 본거였나 ㅋㅋㅋ", "지효언니 촉 좋다", "진짜 대박이네요. 송지효, 김종국 여친 있음을 눈치 챘네요", "김종국 결혼한다는 얘기 듣고 송지효 캬. 촉이 소름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지효가 말한 해당 시점부터 열애를 이어간 것이라면 1년 2개월 이상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하는 것.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런닝맨', '돌싱포맨' 등 여러 방송분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높은 화제성에 중국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르는 등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지편한 세상'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