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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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임윤아, 안방서 10분 차이 맞대결…누가 웃을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2 16:45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같은 날 안방 극장에서 만나게 된 마동석과 임윤아, 누가 웃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월 개봉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이하 '거룩한 밤')에서 악마까지 주먹 퇴마한 마동석과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새벽 2시만 되면 악마로 깨어나는 윤아가 오는 23일 '악마 세계관'을 벗고 안방극장에서 맞부딪힌다.



먼저 23일 10분 먼저 임윤아의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방송된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악마는 이사왔다'에서 낮의 선지가 파티셰였다면, '폭군의 셰프' 연지영은 프랑스 요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요리 실력이 뛰어난 프렌치 셰프. 임윤아는 "작품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요리 학원 다니고 기본적인 칼질, 재료 손질법을 배웠다"라며 본격적인 셰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윤아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사생활 논란을 빚은 김선호에서 안보현으로 상대역이 바뀌었고, '폭군의 셰프'에서는 SNS 성인물 표지 업로드 논란을 빚은 박성훈에서 이채민으로 바뀌는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안보현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냈고, '빅마우스', '킹더랜드'에서 이종석, 이준호와의 케미를 보여주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끈 만큼 '폭군의 셰프'에서도 신예 이채민을 이끌고 드라마 3연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분 뒤인 9시 20분에는 KBS에서 마동석의 '트웰브'가 방송한다.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 이번에는 12지신 천사들의 수장, 호랑이로 변신한 마동석은 악인들을 꼼짝 못 하게 할 예정이다. 

마동석의 주먹 액션이라는 점이 '거룩한 밤'을 비롯해 여타 작품들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는 '트웰브' 제작발표회에서 "마동석 주먹 액션은 예고편만 보면 다 비슷하게 보인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룩한 밤'의 스코어에 대해 "반성한다. 더 좋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인정하는 동시에 "'거룩한 밤'도 그렇고 하나하나 세계관을 만들 때면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진다. 쉬운 일도 안 쉽고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트웰브'는 오귀 박형식을 비롯해 서인국, 강미나, 안지혜, 이주빈, 고규필, 성유빈, 레지나 레이, 성동일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윤아와 마동석이 극장가 침체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안방극장에서는 웃음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STUDIO X+U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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