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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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밖에 나돌던 父, 母 사망보험금·전 재산 다 가져가" 가정사 고백 (신랑수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8.21 06:1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박선영이 먹먹한 가정사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177회에서는 김일우와 박선영이 함께 심리 상담소를 찾았다.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상담소를 찾았다던 두 사람은 각자 개인 상담 시간을 통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상담가가 "심리 검사 주신 거 봤더니 굉장히 여장부시다"라고 말하자 박선영은 "그게 나오냐"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앞서 사전 검사에서 박선영은 다른 친구들이 모르는 나만의 두려움을 묻는 문항에 "없다"라고 답했던 것.

이어 상담가는 "그리고 스트레스라든지, 외부에서 오는 상처라든지 힘든 거, 버거운 상황 이런 거에 대해서 표면상으로는 끄떡도 없어 보일 것 같다"고 말했고, 박선영은 "표를 확 내는 편은 아니다"며 아주 싫은 게 아닌 이상 '아니면 말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선영은 "헛헛하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라고 답하면서도 보살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돌봄을 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선영의 속마음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다해는 "한쪽 마음에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는 거다"라고 말했고, 상담가가 "정말 의지하고 싶으신 거냐"고 묻자 박선영은 "당연하다"고 단번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평범한 삶을 꾸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으니 열심히 일을 한 것이라고. 이어 가정사를 담담하게 고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선영은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냐는 물음에 "회사 생활을 오래 안 하셨던 것 같다. 이직이 많으셨던 것 같고, 주로 밖에 나도셔서 아빠에 대한 정은 별로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접촉한 시간도 없고, 자녀에 대한 살가운 그런 것도 없고 되게 이기적이신 분이어서 모든 걸 엄마가 했다"고 말했고, 어머니에 관해서는 "대학교 2학년 때 일찍 돌아가셨다. 뇌출혈이 오셔서"라고 밝혔다.

박선영은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결국 눈물을 흘리기도. 상담가가 "엄마가 선영 님을 많이 의지하셨겠다"고 하자 그는 "제가 의지가 될 수가 없다. 그때 방송국 갓 입사할 때라. 효도한 건 첫 출연료 타서 자석요 해드린 것밖에 없다"고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선영의 아버지는 어머니의 보험금을 모두 가져갔던 것. 박선영은 "아버지는 어머니 앞으로 나온 보험금이나 전 재산을 다 가지고 가셨다"면서 "그때부터는 아빠하고는 떨어져서 못 봤고, 본인이 아플 때 저를 찾았다. 그때부터 제가 아버지를 돌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0년생인 박선영은 1990년 영화 '꼴찌에서 일등까지 우리 반을 찾습니다'로 데뷔, 이후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21기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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