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한끼합쇼'가 우여곡절 끝에 한끼에 성공했다.
19일 JTBC '한끼합쇼'에서는 수능 D-100일을 맞이해 일타강사 정승제가 출연했다.
이날 정승제, 김희선, 탁재훈은 초인종을 눌렀고, 문이 열리며 성공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집주인은 남편이 올 시간이 됐다며 남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등장했고, 김희선은 "너무 잘생기셨어요"라며 칭찬하며 허락을 구했다. 정승제는 "저는 이대로 지안이 안 보고 갈 수가 없다"라며 딸을 언급하며 절실함을 보였다. 이어 "일대일 상담을 해드리려고"라며 설명을 더했고, 남편은 "저희 뭐 해야 해요?"라고 물었다. 김희선은 "아무것도 안 하셔도 돼요"라며 "사는 얘기 하시면 된다"고 했다.
남편은 "알겠습니다. 어떻게 해보죠"라며 한끼를 허락했다.
알고보니 김희선과 중앙대 선후배 사이였다. 남편은 "흑석동 왔을 때 저 멀리서 봤다"라고 말하며 중앙대학교 출신이라고 밝혔다. 김희선은 95학번, 집주인 남편은 94학번이었다.
남편은 "그때랑 똑같으시다.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있으면 '김희선씨가 온다'고 얘기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중 "저 아버님 죄송한데 어머님 화나신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문끼리 만나서 반가워서"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내도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다며 "CC는 아니었다. 졸업하고 사회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분이다"라고 설명, 탁재훈은 "엄마가 더 예뻐, 아줌마가 더 예뻐?"라고 물었다. 아들은 "둘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