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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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EPL→독일 2부 임대' 김지수, 유럽 무대 데뷔골 '쾅'…5부팀 상대 헤더골+공중볼 승률 100%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5.08.17 23:47 / 기사수정 2025.08.17 23:4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제2의 김민재' 김지수(1.FC 카이저슬라우테른)가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독일 2.분데스리가(2부)의 카이저슬라우테른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포츠담에 위치한 카를-리프크네히트-슈타디온에서 열린 RSV 아인트라흐트 1949(5부)와의 2025-2026 독일축구협회(DFB)-포칼 1라운드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이날 김지수는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아인트라흐트 골망을 가르면서 카이저슬라우테른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카이저슬라우테른 코너킥 상황에서 김지수는 높이 뛰어 올라 공에 머리를 갖다 대는데 성공했고, 김지수의 헤더 슈팅은 한 차례 바운드 된 뒤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45분 동안 김지수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활약을 보여줬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지수는 전반전에 득점 외에도 패스 성공률 95%(39/41), 롱패스 성공률 75%(3/4), 걷어내기 4회, 헤더 클리어 3회, 공중볼 경합 승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2004년생 수비수 김지수는 2023년 여름 K리그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면서 15번째 프리미어리거이자 센터백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최초의 코리안리거가 됐다.

그러나 브렌트퍼드 1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김지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독일 2부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 이적했다.



김지수는 빠르게 새로운 클럽과 리그에 적응했다.

지난 3일 하노버와의 독일 2.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교체로 나와 데뷔전을 가진 김지수는 지난 10일 샬케04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와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김지수는 DFB-포칼 경기에도 선발 명단에 포함됐고, 입단 후 3경기 만에 데뷔골까지 터트리면서 성공적으로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핵심 선수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진=카이저슬라우테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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