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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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김태호와 20년만 투샷 영상 "KBS 시절 시청률에서 매일 밀려, 그때부터 알아"

기사입력 2025.08.15 21:03 / 기사수정 2025.08.15 21:0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스타 PD 나영석, 김태호가 콘텐츠 영상으로는 20년만에 만났다고 밝혔다.

15일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대한민국 예능계 두 거장의 정상회담"이라는 제목의 웹예능 '나불나불'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영석은 김태호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영석은 "시청자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5년에 한번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 같다"며 김태호와의 친분을 이야기했다.

이어 "'무한도전' 말미, '1박 2일' 말미에 처음으로 통화했나? 말씀 나누고 오다가다 시상식에서 스치고"라고 설명을 더하며, "우리 그때도 농담처럼 우리 같이 뭐 하나 해야겠다 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호는 "그게 오늘"이라며 후배들의 미팅 프로그램 '사옥미팅'을 통해 처음으로 콘텐츠 촬영을 함께한 것을 언급했다.

나영석은 "20년을 돌고 돌아서"라며 "'1박 2일', '무한도전' 말미에도 같이 뭐하나 하자고 했는데 이렇게 오래걸렸네. 이게 후배들의 미팅이 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혈기 왕성할 때는 못하고 오히려 나이가 드니까 이런 걸 하게 되네"라며 세월을 실감했다.

나영석은 "제가 아직 KBS에 있을 때. '저쪽 동네에 김태호라는 PD가 있는데 되게 잘한다더라' 이런 소문이 그때부터 들리는데 매일 시청률에서 밀리는 거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태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일밤' 전체는 낮은데 '상상원정대'만 높았었다"라고 말했다.



나영석은 "그 코너가 제가 하던 코너랑 붙었나 보다"라며 "저 반대편에 있는 존재(김태호)를 되게 강하게 느꼈다. 저기 앉아있는 어떻게 생긴 누군지 모르겠는데 알고 모르게 그때부터 인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호는 "전에 상암동에서 (나영석과) 만났을 때. 그때 독립하기 전이었을거다. 그런 얘기를 듣고 후배들에게 대안을 좀 주고 싶었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MBC에서 가끔 기획안 공모전 가면 결과적으로 좋은 기획안일 수 있지만 MBC에 맞느냐로 선택되는 걸 보면, 선택되진 않았지만 '괜찮을 거 같은데?'라는 콘텐츠를 어떻게 하면 될까 싶었다"고 말했다.

김태호는 "(선택받지 못했지만 좋은 콘텐츠가) MBC 에브리원으로 갈 방법, 유튜브로 갈 방법 고민을 해보는데. 협업하면서는 쉽지 않지 않냐. 그러면서 독립까지 간 거고. 독립하면서는 연출할 생각은 없었다. 나가면 물리적으로 쉽겠지 싶었는데 그렇진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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