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故이민, 오늘(9일) 발인…리사 애도·크리스탈 배웅 속 영면 [엑's 투데이]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여성 듀오 故 애즈원 이민(본명 이민영)이 영면에 들었다.

오늘(9일) 오전 5시 30분, 고인의 발인식이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46세. 퇴근 후 귀가한 남편이 고인을 최초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근조화환을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박효신을 비롯해 DJ DOC 김창열, S.E.S 유진, 신화 김동완 등 고인과 함께 활동한 동료 가수들이 슬픔 속 애도를 표했다.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리사, 작곡가 윤일상, 어반자카파 권순일 등 추모 글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한 이들도 있다.

미국에 거주 중이던 크리스탈은 오랜 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곧바로 귀국해 빈소를 찾았다. 그는 장례식장 인근에 숙소를 잡고, 발인과 장지까지 동행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고인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99년 애즈원 1집 앨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크리스탈, 이민은 '원하고 원망하죠', '너만은 모르길', 'Mr. A-JO', '우리 무슨 사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브랜뉴뮤직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