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풋볼이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발롱도르 남자 선수 후보 최종 30인을 공개했다.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30명의 후보를 뽑은 발롱도르는 현지시간 9월 22일 프랑스 파리의 샤텔레 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와 스페인, 두 공격수가 축구선수 최고의 영광인 발롱도르를 두고 경쟁한다.
축구계 유력 언론인 '프랑스 풋볼'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발롱도르 남자 선수 후보 최종 30인을 공개했다.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30명의 후보를 뽑은 발롱도르는 9월 23일 프랑스 파리의 샤텔레 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프랑스 축구사 첫 트레블(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챔피언스리그) 주인공인 PSG 선수들이 무려 9명이 포함됐다.

프랑스 풋볼이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발롱도르 남자 선수 후보 최종 30인을 공개했다.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30명의 후보를 뽑은 발롱도르는 현지시간 9월 22일 프랑스 파리의 샤텔레 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PSG는 뎀벨레를 비롯해 잔루이지 돈나룸마(골키퍼), 데지레 두에, 아슈라프 하키미,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누누 멘데스,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한 팀에서 9명의 후보가 나온 것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18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기록과 타이다. 다만 이강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스페인 국내 트레블(라리가, 코파델레이, 수페르코파)을 차지한 바르셀로나(스페인) 선수도 4명 포함됐다. 라민 야말과 페드리,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리버풀 선수도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4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데이크, 그리고 새로 합류한 플로리안 비르츠가 등록됐다.

프랑스 풋볼이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발롱도르 남자 선수 후보 최종 30인을 공개했다.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30명의 후보를 뽑은 발롱도르는 현지시간 9월 22일 프랑스 파리의 샤텔레 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엑스포츠뉴스DB
이번 발롱도르 수상 경쟁은 뎀벨레와 야말, 2파전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PSG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주로 윙어로만 활약하던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중앙 공격수로 눈을 뜨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60경기 37골 15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 트레블의 주역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에 발롱도르 후보로 처음 선정됐으며 곧장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PSG에 이적한 2023년 여름엔 킬리앙 음바페에게 이목이 쏠렸고, 주목도가 덜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떠나고 첫 시즌에 그는 골문 앞에서 냉정함을 찾았고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음바페 감독과 갈등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이내 극복했다.

프랑스 풋볼이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발롱도르 남자 선수 후보 최종 30인을 공개했다.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30명의 후보를 뽑은 발롱도르는 현지시간 9월 22일 프랑스 파리의 샤텔레 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연합뉴스
다만 6~7월에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뎀벨레는 첼시(잉글랜드)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고 쿼드러플에는 실패했다.
이에 맞서는 야말은 18세지만 역대급 재능을 선보이며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62경기 21골 2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생산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줬다.
야말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또 야말은 스페인 대표로도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프랑스 풋볼이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발롱도르 남자 선수 후보 최종 30인을 공개했다.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30명의 후보를 뽑은 발롱도르는 현지시간 9월 22일 프랑스 파리의 샤텔레 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엑스포츠뉴스DB
지난 2023-2024시즌 첫 발롱도르 후보에 올라 최종 8위에 이름을 올렸던 야말은 두 번째로 후보에 올라 리오넬 메시에 이어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한다.
한편 지난 시즌 발롱도르 후보였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번에는 이름을 이르지 못했다. 손흥민(LAFC)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가 이번 후보 명단에 아예 없다.
발롱도르 8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인터 마이애미), 5회 수상을 기록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모두 후보에서 빠졌다.

프랑스 풋볼이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발롱도르 남자 선수 후보 최종 30인을 공개했다.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30명의 후보를 뽑은 발롱도르는 현지시간 9월 22일 프랑스 파리의 샤텔레 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프랑스풋볼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프랑스풋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