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美 법무부에 입국 거절 위기 "영주권을 딸이 가지고 있어" (순풍)[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선우용여가 영주권 문제로 미국에서 입국 거부를 당할 뻔한 순간을 공개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눈물로 키운 아들딸 LA 상봉 최초공개 (손주3명,외국인사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선우용여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아들 딸을 보기 위해 LA 한달 살이를 시작한다며 공항으로 향했다. 

선우용여는 명품 브랜드 H사 가방을 출국절차를 밟으며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그는 "영주권을 봐야하나. (실물을) 우리 딸이 미국에서 가지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고 영주권 갱신 확인서를 제출했다. 이에  공항 측은 "지금 실물이 없어 미국 법무부 쪽에 통화를 해봐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선우용여는 "그때도 내가 (영주권)없이 페이퍼만 가지고 오케이 받아서 갔다"고 설명했다.



결과를 기다리던 중 선우용여는 "이럴 때 하지 언제 하겠나. 이것도 다이아고 이것도 다이아다. 세트로 한 거다. 손톱도 미국 갈 때는 꼭 이걸 한다. 사돈 만나서 '나이스 투 씨 유' 이렇게 매너 있게 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반지와 목걸이, 귀걸이 세트로 다이아를 장착해 눈길을 끈다. 

선우용여는 길어지는 영주권 확인에 대기좌석에서 기다렸고, '어떻게 영주권이 나왔냐'는 질문에 "우리 딸이 시민권 아들도 시민권이라 내가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직원이 선우용여를 찾아와 "오늘 탑승이 어렵다 미국 CBP에 연락했는데 오히려 우리에게 뭐라고 한다. 여기서 출발이 안 되신다"며 입국 불가 상태임을 밝혔다. 



이에 놀란 선우용여는 "얘네들 가야 한다. 유튜브 찍으러 가야한다"며 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다 "근데 그때는 왜 나 해줬지. 내 구 영주권 보고 해줬다"며 혼란스러움을 표했다. 직원은 "그때는 구 영주권이 있었나. 지금도 있다"고 전했다. 

선우용여는 지갑에서 구 영주권을 꺼내며 "구 영주권 보더니 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직원은 "고객님 아까 이게 없으시다고. 죄송하다.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 됐다. 제가 확인하고 오겠다"며 다시 확인을 했고, "문제 없다. 오시면 된다"며 극적으로 입국이 가능함을 알렸다.

선우용여는 "나 미치겠다. 고맙다. 수고했다"며 끝까지 알아봐 준 직원에게 고미움을 표하며 제작진과 안심의 포옹을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순풍 선우용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