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박유천 박유환 형제가 일본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박유천은 3일 개인 계정에 "오사카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유천은 동생 박유환과 함께 일본 오사카 야경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남다른 형제애가 돋보인다.
최근 박유천이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한 만큼 형제가 현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지난해 12월에도 박유환은 박유천의 후쿠오카 팬미팅 뒤풀이에도 참석하는 등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
이 가운데 박유천은 살이 빠진 것인지 몰라보게 야윈 얼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유환과 달리 퀭한 낯빛이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한편, 박유천은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려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의 복귀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박유천은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1년 만에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또한 지난 2023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되며, 총 4억 9천만 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일본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현지에서 기자회견까지 진행했다. 당시 그는 "팬들이 기다려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그리워하는 모습도,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동생 박유환 역시 배우로 활동하다 2020년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22년 1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박유환은 박유천의 태국 콘서트 특별 출연을 위해 태국에 방문한 터라 파장이 더욱 컸다.
사진=박유천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